PvP 배틀파티 가이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틀파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현재 포켓몬고의 트레이너 배틀, 즉 PvP에는 3가지 리그가 있습니다. 슈퍼, 하이퍼, 마스터 리그가 그러한데, 사용하는 포켓몬이 모두 다릅니다. 그 말은 리그마다 사용되는 포켓몬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므로 배틀파티를 어떻게 짜고 어떤 포켓몬을 먼저 내보내느냐 등으로 승패가 결정되고 합니다. 먼저 배틀파티를 구성하는 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배틀파티의 구성
배틀파티는 3마리의 포켓몬만 선택 가능하기에 어떠한 포켓몬을 선택할 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포켓몬을 선택하는데에는 공격적인 측면과 방어적인 측면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공격적인 측면은 포켓몬이 전체적으로 상대의 약점을 얼마나 찌를 수 있는가, 그리고 방어적인 측면은 3마리의 포켓몬이 얼마나 서로의 약점을 뒷받침해주고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공격 타입에 저항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강철 타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배틀파티에 강철 타입이 거의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
강철, 노말, 드래곤, 바위, 벌레, 비행, 얼음, 에스퍼, 풀, 페어리, 독' 총 11가지 타입에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강철 타입 1마리만 들어가도 배틀파티 전체의 안정성은 커지고, 상대의 많은 공격 타입에 저항할 수 있다는 점은 배틀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상대에게 교체 압박을 쉽게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강철 타입이 PvP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렇게 파티의 타입 조합이 중요하기에 어떠한 배틀파티를 짤 지가 중요합니다.
이를 간단하게 확인할 방법이 있는데, Pokemon Go Gamepress가 제공하는 PvP Type Checker를 이용하면 됩니다.(클릭)
▲ 예시 배틀파티는 슈퍼리그(1500CP)의 파비코리, 마릴리, 강철톤입니다.
▲ 위 3마리의 공격 폭은 최대 13가지 타입, 방어 폭은 최대 14가지 타입입니다.
2. 각 포켓몬의 역할
1. 첫번째 포켓몬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배틀파티의 첫번째 포켓몬은 상대방에게 교체 압박을 주거나 상대방의 실드를 빠르게 소모시켜야 합니다. 나 또는 상대방이 교체를 하면 50초동안 교체를 할 수 없기에, 선발 싸움은 배틀 전체의 승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체 압박을 주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노말어택이 상대방의 선발 포켓몬에게 최소 1배 이상의 대미지를 주어야 하고, 자신이 받는 대미지가 적도록 타입 상성에서 유리해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실드를 빠르게 소모시켜서 후발 포켓몬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낮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스페셜어택을 가진 포켓몬이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PvP에서 노멀어택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미지도 높고 에너지도 빨리 차는 기술(예 : 카운터, 용의숨결), 대미지가 높지만 에너지가 늦게 차는 기술(예 : 물기, 돌떨구기), 대미지는 낮지만 에너지가 빨리 차는 기술(예 : 머드숏, 사이코커터, 전기쇼크), 적절한 대미지와 적절한 에너지를 주는 기술(예 : 섀도크루, 강철날개, 독찌르기, 회오리불꽃, 드래곤테일)이 있습니다. 여기서 예시는 극소수로 하단의 관련글에서 무슨 기술이 좋을 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기서 대미지가 높은 기술(카운터, 용의숨결, 물기 등)은 상대방에게 실드로도 막을 수 없는 지속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대미지가 1배 미만으로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교체 압박을 크게 줄 것입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빨리 차는 기술(머드숏, 사이코커터, 전기쇼크 등)은 낮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스페셜 어택과 조합한다면, 최소 4초마다 상대방에게 실드를 소모할지 그냥 대미지를 받을지 고민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두번째, 세번째 포켓몬
대부분 첫번째 포켓몬이 타입 싸움에서 불리할 경우 꺼낼 수 있는 포켓몬입니다. 상대방의 포켓몬이 무엇이 나올 지 알 수 없기에 첫번째 또는 두번째 포켓몬의 타입을 대부분 감쌀 수 있는 포켓몬이 적합합니다.
3. 배틀파티 예시 (슈퍼 리그)
적합한 첫번째 포켓몬 : 강철톤 또는 파비코리
강철톤(강철/땅) : 드래곤테일 / 깨물어부수기, 지진
마릴리(물/페어리) : 거품 / 치근거리기 또는 냉동빔 또는 하이드로펌프
파비코리(드래곤/비행) : 용의숨결 / 용의파동, 불새
1. 파비코리 : 배틀파티의 첫번째로 좋은 드래곤 타입 포켓몬입니다. 용의숨결과 불새 조합이 슈퍼리그에서 매우 강력하면서, 노멀어택인 용의숨결이 강철, 페어리 타입만 빼면 1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선발로 아주 적합합니다. 마릴리의 약점인 풀, 강철톤의 약점인 물, 불, 땅 타입에 저항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선발이든 후발이든 좋은 포켓몬입니다.
2. 강철톤 : 강철톤 역시 배틀파티의 첫번째로 매우 좋습니다. PvE에서는 쓰이지 않는 강철톤이 PvP에서는 1티어로 취급받는 이유는, 높은 내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선발로 애용하는 PvP의 메이저 기술인 용의숨결, 전기쇼크, 사이코쇼크를 막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드래곤테일, 지진, 깨물어부수기를 쓰기 때문에 의외로 약간의 스패밍도 가능하면서 딜링도 가능한 포켓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강철 타입 중에서는 쏘콘과 함께 카운터가 얼마 없다고 여겨지는 크레세리아를 막을 수 있는 포켓몬으로 봅니다. 그 외에 타입적인 면에서 보면, 파비코리와 마릴리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멜메탈(전기쇼크/10만볼트, 스톤샤워)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마릴리 : 물, 얼음, 불 타입을 흘리면서 동시에 강력한 물 타입 카운터가 되는 포켓몬입니다. 물/얼음 타입에 약해질 수 있는 파비코리/강철톤 조합을 중간에서 조율해주며 하이드로캐논 거북왕, 밀로틱, 장크로다일, 라프라스 등을 모두 완벽하게 막아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4. 글을 마치며
포스팅에서는 마릴리, 파비코리, 강철톤 만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Reddit에서 열린 비공식 지역권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한 파티이기도 하고,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이 조합은 아마 가장 잘 알려진 파티가 아닐까 생각했기에 이 예시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조합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조합이 생각해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멜메탈 1마리만으로 앞의 두 마리를 잡아낼 수 있고 배틀파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장 배틀파티를 만들기 어렵다면, 강철 타입을 중심으로 나머지 두 포켓몬을 생각해봅시다. 약점 위주로 하나씩 소거한다면 상대방으로서는 대처하기 어려운 배틀파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슈퍼리그, 하이퍼리그에서 어떠한 포켓몬이 좋은지, 그리고 PvP에서 어느 기술이 좋은지 궁금하다면 하단의 관련글을 한번씩 관심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 관련글
트레이너 배틀 : 슈퍼 리그 티어 리스트 1부 (CP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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